인천 을왕리 카페오라
분위기
멀리서부터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
을왕리 카페오라는 왕산해수욕장 근처
언덕에 위치한 곳이다.
인천 서해바다 카페 중 가장
큰 듯 한 규모를 자랑하는 카페오라는
이미 서해바다뷰로 유명한 곳이기에
인파가 굉장히 몰리는 곳이다.
카페오라는 굉장히 높은 층고에
통유리로 되어있어 멋진 디자인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건물이다.
카페오라는 대규모 건물로
위로 쭉 뻗은 직선 도로를 올라가야만
도달할 수 있는 좀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이 때문에
좀 더 좋은 바다 전망을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10년도 더 지난 역사를 가진
카페오라는 특이한 건물 외관으로
2009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받은 경력이 있는 인천 최초 건물이다.
올라가면 굉장히 큰 주차장이 있고
주차요원들이 안내를 해 준다.
1층 입구 앞에는 바닷가 앞 카페의
준비성을 알 수 있듯이
해수욕장에서 묻은 모래를 털 수 있는
바람기계가 구비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해수욕장에 방문 후
식사나 커피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듯 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1층은 카페공간가
없고, 엘리베이터만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야
본격적인 카페 겸 레스토랑 건물이
나타난다.
2층으로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반원형의 동그란 흰색 소파는
카페오라의 가장 유명한
포토존답게 사람들이
꽉꽉 들어차 있었다.
인파가 굉장히 많고 소파 앞
큰 통창으로 자연광이 듬뿍
들어오긴 하지만 바로 앞은
야외테라스이기 때문에
바다뷰는 볼 수 없다.
카페에 들어가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카운터와 함께 베이커리 존이 있고
안쪽으로 굉장히 넓은 좌석이 보인다.
각종 소파 테이블과 원형 테이블 등
많은 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자리배치가 마음에 든다.
그러나 가구 인테리어 등은
10년전의 컨셉을 아직 이어가는듯
조금 오래되고 촌스러운 티가 난다.
2층 원형 소파 앞 야외 테라스에
나가면 시끌시끌한 도시뷰와 함께
바다가 빼꼼 머리만 내놓은 듯한
끄트머리 오션뷰를 볼 수 있다.
2층에서 야외 테라스를 찍어보았는데
비가 와서 하늘이 흐려 바다의
푸르름이 잘 나타나진 않았다.
카페오라의 포토존인 이 모서리는
카페의 높이가 조금 있기 때문에
실제로 가까이 다가가면 무서우니
조심해야 한다.
유리에 기대면 깨질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
하늘 맑은 날 사진 찍으면
예쁠 것 같긴 하다.
이제 3층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커피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3층의 테이블은 조금 더 정돈된
느낌으로 역시나 음식 이용객보단
커피 이용 손님들이 많다.
2층 실내 테이블보다는
위에서 바라보는 오션뷰가
조금 더 시원하게 눈에 들어온다.
인천에서 이정도 큰 규모의
오션뷰 카페를 찾기가 힘들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트렌드와는
맞지 얺고 수많은 인파로 사진을
찍기가 곤란하여 분위기 있는
카페로 추천하기는 힘든 곳이다.
인천 을왕리 카페오라
규모
을왕리 카페오라는 입구부터
압도하는 대형의 외관 스케일.
그러나 막상 들어가면 2층부터 카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2층은 sns상에서
굉장히 유명한 포토존이라 사람들이
들어차있어 자리잡기가 힘든 편이다.
웬만하면 카운터 안쪽과 3층 테이블을
이용하는 것이 편할 듯 하다.
인천 을왕리 카페오라
맛
카페오라는 레스토랑도 운영하지만
베이커리 종류도 꽤나 많은 디저트 카페로
제빵사가 따로 존재하여 직접 내부에서
빵을 제조하는 듯 하다.
쿠키류, 바게뜨류, 케이크류가
다양하게 있어 원하는 빵을
고르기에 선택의 폭이 넓다.
그러나 전문적으로 빵을 굽는
카페라는것을 감안할 때
베이커리 종류의 맛이 굉장히 별로..
가격대는 굉장히 비싼 편인데
메뉴가 값을 못하는 느낌이다.
초코는 저렴하게 달콤한 맛이고
빵 또한 퍽퍽하여 쉬폰이 아닌 맛..
아이스아메리카노도 특별한
맛이 아니었고 일단 잔이
플라스틱 잔이라 시원한 느낌이
덜 했던 것 같다.
그릇 디자인 또한 재질도 플라스틱이나
꽃무늬 잔이라 컨셉을 알 수 없고
언제부터 써온건지 낡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아포가토는 일반 투게더 바닐라
아이스크림 두스쿱에 에스프레소..
가격은 웬만한 다른 카페의
2배 가량을 받는데 재료에는
투자를 하지 않는 듯 하다.
을왕리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한번씩 호기심에 방문해 볼 순
있겠지만 단골을 만들기는
쉽지 않을 듯
카페를 이용하기 위해
최소한의 음료 정도만 주문하길
추천합니다!
인천 을왕리 카페오라
가격정보
가장 저렴한 아메리카노가 7500원으로
아무리 비싼 카페여도 6000원 미만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것 같은데...
이곳은 유난히 비싸다
아포가토는 무려 9000원...^^
아이스크림은 참고로 투게더맛이다.
1인 1주문을 권고하기 때문에
2인 기준으로 음료만 주문해도
2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다.
카페오라에 방문할 사람들은
카페 분위기와 음료 및 베이커리
퀄리티를 고려하여 방문하길
바란다.
인천 을왕리 카페오라
위치 및 영업시간
인천 중구 용유서로 380
평일 9:30~23:00
주말 9:00~23:00
인천 을왕리 카페오라
접근성 및 주차정보
버스 111, 306 무의도입구 승차 후
을왕리 해수욕장, 더위크앤리조트 하차
(대중교통 상황에 따라 약 28~38분 소요)
카페 소유 주차장이 크게 있고 주차안내
요원들이 있어 걱정 없이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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