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아트빌리지 한옥카페다인
분위기
도심 속에서 한옥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이색카페 한옥카페다인은 편안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바쁜 생활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공간이다.
한옥카페다인이 속해있는 아트빌리지는
김포한옥마을과 문화 및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이곳엔 우리가 방문한 카페 외에도 수공예 공방,
전통문화체험관, VR체험관, 아트센터,
식당, 개인 전시회 등을 여러가지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들어가면
위에 언급한 여러 시설들이 보이는데
현재는 대부분이 휴관중이다.
쭉 들어가다보면 한 식당 옆 한옥카페다인이
보인다. 이곳 건물들이 다 한옥이라
간판을 보지 않으면 찾기 힘든 구조이다.
한옥카페다인은 돌담과 바닥은 현대식
타일이 깔려있고 그 위로는 나무 기둥들이
튼튼하게 서있고 기와가 얹혀져 있는
전통과 현대식 가옥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전주한옥마을과 비슷한 고즈넉한 분위기로
아트빌리지 바깥에는 고층 아파트들이
즐비해있는 신도시이기 때문에
건축자재도 다르고 높이도 낮은
한옥카페다인이 더욱 도드라진다.
입구와 지붕을 둘러싼 동그란 조명들이
저녁의 카페 경관이 얼마나 분위기가 있어질지
짐작케 한다.
이날은 주말인데도 한적하니
인파가 붐비지 않았다. 평소엔
주말에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손님들이 많이 몰려드는 카페라고 한다.
마당이 널찍하니 야외 테이블이 많이
놓여져 있다. 아무래도 주변에 가리는게 없어
햇볕을 그대로 쐬기 때문에 한여름엔
너무 더울 것 같은 자리이다.
외부에 의외로 단체석이 준비되어 있는데,
한 테이블당 8~10명은 앉을 수 있을 것 같다.
한옥마을 정취를 느끼기엔 내부보다 외부에서
낮은 담 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을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바깥 문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보이는
야외 테라스이다. 나무 가구들과 어우러지는
크고작은 잔디와 식물들이 정말 시골에
온 것 같이 정감있다.
위에 컬러 차양막이 있어 여름엔
햇빛을 막아주고, 부슬비 정도 비 정도는
막아주어 운치가 있을 듯 하다.
위의 천 색이 주황색과 하얀색인데
한옥카페의 분위기를 망치지 않는 선에서
제 역할을 한다. 사진 속에서도 느껴지듯이
카메라 색감이 살짝 주황빛이다.
이쪽 야외테라스는 내부와 연결되어있는데
내부 신발장은 다른 쪽 문에 있어
이곳으로 드나들기는 힘들듯 하다.
신발을 벗어놓아야 하는데 이쪽은
신발을 따로 보관할 장소가 없기 때문이다.
벽을 올려다보면 옛날 느낌의 낡은
액자그림들이 걸려있고 창문의
무늬가 정말 시골스럽다.
요즘 현대식으로 지어진 카페들 중엔
통창카페도 굉장히 많은데 이 곳은
내부에서 바깥을 잘 볼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감안해야 할 듯 하다.
한옥카페다인은 내부 인테리어보다는
외부에 치중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내부는 평범한 노랑 장판 바닥의 가정집같이
생겨서 사진을 찍어도 전통가옥임이
느껴지지 않았다.
나무 데크와 나무 테이블,
기와 지붕과 장독대 플랜테리어가
일관성 있게 시골집을 나타낸 느낌이다.
높고 파란 하늘과 푸른 풀들을 보며
할머니 집에 놀러온 듯한 편안한 공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김포 아트빌리지 한옥카페다인
규모
김포 한옥카페다인은 작은 한옥마을인
아트빌리지 내에 있는데 작은 아트빌리지의
규모만큼 카페도 아늑한 크기이다.
내부 좌석보다 외부가 더 크고 분위기있다.
내부는 작은 방 두어개와 넓은 거실로
이루어져 있고 간격이 좁아 주변 소리가
다 들리는 편이다.
김포 아트빌리지 한옥카페다인
맛
첫 방문이기에 직원 추천메뉴에 있던
달고나라떼와 시그니처 패션후르츠를 주문하였다.
달고나라떼는 달고나의 달고 쓴 맛과
우유가 잘 어우러져 적당한 농도의 맛이었다.
위에 토핑처럼 올라간 달고나도
바삭바삭하니 맛있었다.
패션후르츠는 다른 카페에서도 요즘 쉽게
볼 수 있는 메뉴인데 다른 곳보다
더욱 진한 맛이고 과일 알갱이가 듬뿍
들어있어 재료를 아끼지 않는 느낌이었다.
한옥카페다인은 입구에서부터 메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입간판을 세워놓아
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자신있는 직원추천메뉴를
따로 표시해 놓아 메뉴 고르기가 수월했다.
커피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만들며
대부분 메뉴가 수제로 만든 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음료들이다.
@직원추천메뉴
-시그니처 패션후르츠
-메밀팬케이크
-수제 청귤에이드
-비비빅라떼
-진한 대추차
-유기농 오미자차
-인삼꿀차
-무병장수차
-리얼 자몽에이드
자연친화적 한옥카페의 컨셉에 맞게
메밀로 만든 팬케이크, 유기농 음료,
무병장수차와 같이 특이하고
먹어도 건강에 아무런 해가 없을 것 같은
네이밍의 음료들이 굉장히 많다.
음료의 선택지가 폭넓어 나이가 좀 있는
어르신들에서부터 아이들까지도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접근성이 좋을 듯 하다.
가족단위 손님들도 아트빌리지에서 여러
문화생활을 즐길 겸 방문하여 쉬었다 가기
좋은 곳이다.
한옥카페다인의 시그니처 메뉴인 메밀팬케이크는
방문하는 사람들이 꼭 먹어야 할 메뉴로 손꼽힌다.
맛있다는 평이 자자하다.
요즘 유행하는 달고나가 들어간 음료 또한
놓치지 않고 판매중이다.
김포 아트빌리지 한옥카페다인
가격정보
1인 1메뉴 카페이며, 기본 아메리카노가 4300원으로
평균 가격대는 좀 높게 측정되어 있는 편이다.
달고나 밀크티는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데,
어린이용 달고나 밀크를 따로 파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아마 어린이들은 밀크티나 커피를 마시지 못 하기 때문에
우유만 넣고 가격을 조금 낮춰 판매하는 듯 하다.
한옥카페다인은 특이한 메뉴가 많은 편인데
직접 삶은 팥으로 만든 비비빅라떼에서부터
무병장수차, 쑥 라떼까지 전통 차까지 다양하다.
김포 아트빌리지 한옥카페다인
위치 및 영업시간
경기 김포시 모담공원로 170-4
매일 11:00~21:00
(연중무휴)
김포 아트빌리지 한옥카페다인
접근성 및 주차정보
@김포골드라인 운양역 388 승차 후
모담마을 하차
@김포골드라인 운양역 30-1, 30-7 승차 후
한신더휴테라스 하차
(25분 소요)
아트빌리지 내부 주차는 현재까지 무료이고 입구 쪽 말고
반대편도 주차장이 있어 충분하나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부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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