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 실공장1998&나무와
분위기
손뜨개전문쇼핑몰인 "바늘이야기" 매장의
2~3층에 위치한 갤러리카페로
털실로 만든 뜨개질 작품들과 널찍한 정원이
매력적인 실공장1998&나무와이다.
(이하 실공장)
계단을 올라가면 마치 야외 공연이나 결혼식을
할 것 같은 단상과 푸른 잔디가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은 저렇게 맑은 하늘을 보며
차 한 잔 마시기 좋은 조용한 환경이다.
2층 카운터로 쭉 들어가면 바로 앞에
털실로 만들어진 음식들을 전시해놓은
매대가 있는데, 도넛, 피자, 우동,
수박 마카롱, 삼겹살 등 털실을 사러 온
고객들의 눈을 휘어잡을 만큼
실력자가 만든 작품들이다.
뜨개질이 취미인 사람의 서랍장은
저렇게 생겼을까? 다양한 털실 작품들과
예쁜 색감의 털실들이 예쁘게 놓여져 있다.
실제로 카페 실공장은 털실을 눈으로
보고 만지고 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1층에 "바늘이야기"라는 온라인 쇼핑몰의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1층 매장에도 더 종류가 많은
털실로 만든 여러 소품들과
스웨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매장에서 털실 구매시 10% 할인,
구매 가격에 따라 2층 카페에서도
음료를 할인 받아 마실 수 있다.
바늘이야기 구매 영수증을 카페에 보여주면
1만원 이상 - 1잔 20%
2만원 이상 - 2잔 20%
3만원 이상 - 3잔 20%
4만원 이상 - 4잔 20%
소정의 커피값을 아낄 수 있다.
또한 바늘이야기 원데이 클래스가
매주 금요일 진행되고 있으며
화요일과 금요일에 취미반도 따로 운영한다.
즉 한 장소에서 털실 구매하고 원데이 수업도 듣고
커피도 할인된 가격에 마실 수 있는 코스이다.
친구 또는 연인과 왔을 때 파주 데이트 코스로
제격인듯 하다.
2층은 통창으로 야외 정원과 맡닿아 있고
자연광이 들어와 매우 밝은 느낌이다.
2층 테이블은 우드로 되어있고 위의 소품들 덕에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공간이다.
테이블 한 곳에는 큰 곰돌이 인형 2개가 의자에
앉아 털실로 만든 음식들을 먹는 듯한
그림까지 연출해 놓았다.
안쪽 화장실 위의 계단을 올라가면 3층이 나오는데
대부분의 손님들이 있는 공간이다.
올라가기 전 계단 아래에 있는 전시품인데
대형 털실을 꼬아놓은 듯한 쿠션과
형형색색 털실뭉치들을 구경할 수 있다.
컬러감이 너무 이쁘다.
올라가면 3층에도 구경거리가 많다.
위의 사진은 2층에 올라가자마자 한켠에서
볼 수 있는 털실 작품이다.
초대형 마크라메아 털실 뭉치, 욕조에 들어있는
찍찍이 인형까지 모두 털실 작품이다.
앞에 전신거울이 있는걸로 보아
포토존을 노리고 인테리어 해놓으신 듯 하다.
조명도 분위기있고 전체적으로 화이트 느낌이기 때문에
인생샷 건지기 좋다.
3층 공간 맨 중앙에는 일자모양의 대형 테이블이
놓여져 있는데 자칫하면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로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앞은 거울이다^^
위에도 베를 짜는 것 같은 실 뭉텅이들이
색색으로 진열되어 있다.
실제로 보면 파스텔톤이 아닌 쨍한 색에 가깝다.
가장 편하게 누워있기 좋은 빈백 테이블이다.
대형에서 소형까지 다양한데
대형 빈백은 성인 두명이 같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이기 때문에 커플들이 많다.
커피 마시기에는 불편한 자리이지만
푹 누워서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최적의 공간이다.
카페 실공장의 대형 소파 테이블 좌석이다.
조명과 쿠션까지 뜨개질 작품으로 놓아 카페의 컨셉을
매우 잘 활용한 인테리어란 생각이 든다.
그레이시한 블루색상의 소파 또한
조명과 잘 어우러진다.
카페 실공장은 노랫소리도 크지 않고
손님들조차 큰소리로 떠들지 않는
조용한 카페였는데, 위와 같은
큼직한 나무 테이블에서 노트북을 하거나
책을 읽는다면 집중이 정말 잘 될 것 같다.
이 쪽 조명도 털실 모양의 장식을 해놓았다.
카페 실공장의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털실 작품들과 우드인데
가장 안 쪽 공간은 편안한 분위기의
아이템들을 강조한 느낌이다.
뒤에 보이는 나무 판자 액자와
중앙의 벽난로 또한 낡아보이지만
빈티지하고 따뜻한 실공장의
컨셉을 드러내준다.
커피와 빙수 말고도 구경할 곳이 너무 많아
시간가는 줄 모르던 카페 실공장이다.
파주 헤이리 실공장1998&나무와
규모
본격적인 카페는 주차장에서 큰 계단을
좀 올라와야 시작한다. 2~3층 규모의
카페 실공장은 테이블도 큼직하고 좌석간
거리도 떨어져 있는 편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가질 수 있는 공간이다.
다른 헤이리 인기 카페들에 비해 인파가 많이
몰리는 장소도 아니어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편한 휴식을 보장받을 수 있다.
파주 헤이리 실공장1998&나무와
맛
우리가 주문한 망고 실타래 빙수는 무난하게 먹기 좋은
우유와 망고퓨레가 잘 어우러지는 맛이다.
실얼음 자체에 망고퓨레가 들어있어
풍미가 진하고 적당히 달았다.
망고빙수에 망고 아이스크림까지 더하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다른 카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며
비주얼이 특이해서 신기해하며 먹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도 주문했는데
샷이 진하고 커피거품이 원두의 신선도를
느끼게 해줬다.
파주 헤이리 실공장1998&나무와
가격정보
커피는 기본 아메리카노가 4500원부터 시작하며
대부분 5천원대에 형성되어 있는데
헤이리 카페 중에선 저렴한 편에 속하는 듯 하다.
빙수도 8000원으로 적당한 가격대이다.
카페 실공장은 베이커리도 소량 하는데,
빵 나오는 시각은 12시 이다. 신선한 베이커리를
먹고 싶은 사람들은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좋겠다.
장단삼백차, 연근차, 우엉차, 흑콩차를 판매하고
아이스 스테인리스 컵은 7000원,
머그컵은 5000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파주 헤이리 실공장1998&나무와
위치 및 영업시간
경기 파주시 탄현면 법흥로 100-1 바늘이야기 2층
평일 10:00~19:00
주말 10:00~21:00
파주 헤이리 실공장1998&나무와
접근성 및 주차공간
자차가 편리하나 대중교통 이용시
버스 033, 036(교회정류장 하차)
900(시그네틱스정류장 하차)이용하면 된다.
주차공간은 1층 건물 아래 10대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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