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석모도 카페 신송당
분위기
바다 앞 전원주택같이 푸른 잔디와
시원한 수영장을 가지고 있는 카페 신송당은
휴양지와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카페 신송당의 외관은 낮은 울타리와 벽돌 담
안에 지어진 전원 주택같은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회색 노출 시멘트와 붉은 벽돌로
지어져 심플하고 한글 간판이 눈에 확
띄는 하얀색의 정갈판 글씨체이다.
카페 신송당의 정문을 기준으로 야외 테라스는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누어진다.
위의 사진은 오른쪽으로 보이는
돔 형태의 라탄 의자와 수영장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자리로 5석밖에
없기도 하고 두명씩밖에 앉을 수 없어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돔모양의 소파에 앉아있고 그 앞은
커다란 화분이 가로막고 있어
프라이빗한 느낌을 준다.
대부분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앉아있다.
날씨가 더운날은 햇볕에 노출되어
더울 것 같지만 앞의 수영장에서 느껴지는
지하수의 시원한 수분 덕분에
다른 야외 테이블보다 시원하다는 사실~!
이 자그마한 수영장에 폭포처럼 쏟아지는
물은 지하수로, 발을 담그고 놀아도 된다고 한다.
실제로 아기들과 엄마, 아빠들이 아이들과
물장난을 치며 놀아주고 있었다.
멋있는 인생샷을 찍고 싶다면 꼭 앉아봐야 할
인기많은 신송당의 명당이다.
다시 입구로 돌아가 오른쪽으로 꺾으면
보이는 동남아풍 라탄 의자와 해바라기 밭이다.
흔히 감성 카페에서 볼 수 있는 라탄 의자들과는 달리
카페 신송당의 의자들은 좀 더 바나나같이 노랗고
녹색 빛을 띄는 색으로 이루어져
바로 앞 만발한 해바라기들과 어우러지는
더운 동남아 나라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햇볕이 내리쬐는 날에도 위의 형형색색
차양막들이 있어 그늘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추천하는 스팟이다.
짙은 녹색의 줄기와 대비되는 샛노란
해바라기가 카메라에 선명하게 담긴다.
해바라기가 이렇게 예쁜 꽃이었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
내부로 들어가면 일단 1층에는 좌석이 없이
카운터와 베이커리류를 판매하는 진열대만
놓여져 있다.
카페 신송당은 민머루해수욕장 뷰를
강조하고 싶었는지 2층 좌석들까지도
창밖을 바라보는 방향을 향해 배치해 놓았다.
카페 앞에 어떠한 높은 건물도 없기 때문에
뻥 뚫린 바다뷰를 즐길 수 있다.
2층의 전체적인 테이블 컨셉은 우드와 소파로
등받이가 편해 오래 머물 수 있는
좌석이라 편해 보인다.
마주보는 4인석부터,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커플석까지 다양하다.
2층 실내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환한 빛이 가장 잘 들어오는 자리로
8명까지 앉을 수 있는 넓은 곳이다.
2층 야외 테라스는 다른 카페 내부
인테리어와는 다르게 컬러풀한 빈백들로
꾸며져 있다. 이곳에 등을 대고 누워
해질녘 노을을 바라보면 너무 아름다울 것 같다.
빈백이 바라보는 방향도 울타리 쪽의
바다뷰로, 나란히 앉을 수 있도록
일자로 길게 좌석이 놓여져 있다.
이 곳 야외 테라스는 햇볕을 가려줄
천장이나 차양막이 없기 때문에
한 여름에는 매우 더울 것 같다.
강화도 석모도 카페 신송당
규모
2층으로 이루어진 카페로, 공장형 카페만큼
큰 규모는 아니다.
그러나 테이블이 1층과 2층 야외까지 넉넉하여
자리 걱정은 안 될 정도이다.
실제로 주말에도 손님은 많았지만
자리는 충분히 넉넉했다.
1층 내부는 앉을 공간이 없고
야외 작은 수영장 앞 5자리와
해바라기 앞 테이블 10개 내외정도이다.
2층은 실내라 만석이었고 테이블들이
좀 가까이 붙어있는 느낌이어서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카페 신송당은 바다뷰를 보며
베이커리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야외 테라스를 추천한다.
강화도 석모도 카페 신송당
맛
카페 신송당은 꽤 많은 종류의 베이커리를
구경할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이다.
가격대는 대체로 3000원~5000원대에
형성되어 있어 다른 곳에 비해
비싼 느낌은 없었다.
요즘 어딜가나 볼 수 있는 크로아상이 4000원,
특이한 하트 모양의 팔미에가 3500원이다.
베이커리류 중에서는 먹물앙버터,
팔미에, 바닐라빈 에그타르트를 주문하였고
음료는 돌체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다.
그러나 이 곳은 확실히 베이커리 맛집은
아닌 듯 하다. 빵들이 특별하거나 다른곳과
차별화 되는 맛있는 맛이 아니었고 평범한 정도이다.
바닐라빈 에그타르트는 콕콕 박힌 빈들이
향이 좋아 추천할 만 하다.
연유라떼는 너~무 달아 마시면서도
물렸고 아이스아메리카노도 원두를
선택할 수 없었고 무난한 맛이었다.
강화도 석모도 카페 신송당
가격정보
베이커리에 비해 음료가 비싼편인 듯 한 메뉴판이다.
기본 아메리카노가 5000원부터 시작하여
대부분의 음료들이 6000원~7000원 대이다.
전 메뉴 모두다 ice가 hot보다 500원 비싸다.
메뉴는 종류가 간단하고 신송당의
시그니처 메뉴는 아직 없는 듯 하다.
강화도 석모도 카페 신송당
위치 및 영업시간
인천 강화군 삼산면 어류정길212번길 7-4
매일 10:00~21:00
강화도 석모도 카페 신송당
접근성 및 주차공간
해수욕장 앞 외진 곳에 있으므로
자차 필수!
카페 앞 주차장이 있고 안내요원이
따로 있다. 만약 자리가 없으면 바로앞
해수욕장 유료주차장도 운영중이니
해수욕장 이용객이면 겸사겸사
이곳을 이용해도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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